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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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확정' 김광현, 30일 피츠버그전서 시즌 7승 노린다

기사입력 2021.08.27 11:39 / 기사수정 2021.08.27 11: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4연전 선발 투수를 확정했다. 27일 경기에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28일 J.A. 햅, 29일 애덤 웨인라이트 그리고 30일에 김광현이 출격한다.

김광현은 불펜 전환 후 1경기를 소화했고 다시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었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지난 25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며 김광현이 공백을 메우게 되었다. 닷새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올 시즌 20경기(19선발)에서 6승 6패 93⅔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팔꿈치 통증을 털고 돌아온 지난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⅔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제는 선발 투수로서 재차 입지를 다져야 할 시기다. 'MLB.com'은 플래허티가 올 시즌 안에 복귀한다면, 시점을 9월 말로 예상했다. 변수가 없는 한, 김광현은 충분한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김광현은 피츠버그 타선과 한 차례 맞붙었다. 지난 6월 26일 홈 경기에서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도 저조하다. 4경기(3선발)에서 승, 패 없이 16⅔이닝 평균자책점 4.86을 남겼다. 부진투를 설욕할 차례다.

한편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윌 크로우다. 지난해 위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로우는 올해 피츠버그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로 중용 받고 있다. 20경기에서 3승 7패 89이닝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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