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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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경기 중 손목 꺾여…엄지손가락 인대 끊어진 지 오래" (노는브로2)[종합]

기사입력 2021.08.23 22:30 / 기사수정 2021.08.23 19:5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브로2' 김정환이 올림픽 경기 중 부상당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23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새 멤버 백지훈이 합류했다. 또, 금의환향한 구본길과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김준호가 출연해 브로(bro)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노는 브로' 멤버들은 박용택은 "(구본길) 금메달 따자마자 우리에게 제일 먼저 온 거 알지"라며 돌아오는 구본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1 당시 구본길은 좋은 결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구본길이 합류한다는 말에 자리를 걱정하는 백지훈. 조준호는 "형은 늘 주전 경기 속에서 사는구나"라며 편하게 하라고 했지만 백지훈은 "인생은 경쟁 시대야. 살아남야야한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어 '펜싱 어벤져스'의 등장에 '수고했다'라는 말과 함께 반갑게 맞이해준 '노는 브로'. 귀국 후 첫 녹화라는 김정환과 김준호, 구본길은 "올림픽 금메달 따고 왔다"라며 금의환향을 알렸다. 함께하지 못한 오상욱 선수는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브르 팀의 막내가 누구인지 묻자 김준호는 "오상욱이 막내고 그 다음이 저다"라고 하자 조준호가 "몇 살이냐"라며 나이를 물었다.

이에 "28 살이다"라고 답한 김준호, 그 모습을 보던 구본길은 "아 꼰대"라며 그를 당황한 조준호가 "물어본거다"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입국 3일만에 '노는 브로'팀을 찾은 펜싱즈. 박용택은 "한 달동안 스케줄이 꽉 차 있다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구본길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제일 먼저 '노는 브로2'를 찾은 것은 "의리다. 저희가 약속한게 메달을 따든 못 따든 '펜싱팀과 나오겠다'고 했다"며 "욕심이 있던게 금메달과 함께 오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준호와 김준호 이름이 같은 것에 호칭 정리를 시작한 '노는 브로'. 구본길은 "금준호와 동준호로 하자"라며 메달 색에 따라 이름을 정했다. 이에 발끈한 조준호가 "브론즈 1티어다. 제일 잘나간다"라며 장난을 쳤다. 또, 금메달 실물 영접 하는 '노는 브로'. "엄청 무겁다", "런던때랑 다르다"라며 2012 런던 메달보다 묵직하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그 영광의 순간을 다 같이 보려던 '노는 브로' 멤버들. 김정환 선수의 8강 개인전, 이집트 선수와의 경기 중 손목 부상을 당했던 영상을 재생했다. 부상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 '노는 브로'는 "어떻게 하다 꺾인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환은 "이집트 선수들이 진짜 힘이 좋다"며 "저도 웬만해서 손목 힘을 좋아서 안 꺾이는데, 부딪히는 순간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다. 반대로 완전 꺾여버렸다"라며 부상을 당했던 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부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김정환은 "엄지손가락 인대는 끊어진지 오래다. 칼에 맞은 멍이 아직까지 있다"라며 영광의 부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구본길은 "경기 때는 아픈지 모른다"며 "난 경기 때 피한다"라며 멍이 들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동메달 결정전, 칼이 머리로 향해 부상을 당했던 김정환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슬로우 비디오로 보면 피가 터지는게 보인다"며 "혹이 났는데 골프공만하게 났다"라며 부상이 심각했다고 했다. 부상에도 공격에 성공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김정환. "개인전할 때 구본길한테 소리쳤냐"는 물음에

"맞다. 동메달 결정전할 때 10:7로 뒤지고 있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관중석에 있던 본길에게 '본길아 형 뭐해야 돼'라고 물었다"라며 구본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호명당한 본길이가 깜짝 놀랐는데, 공격적인 경기를 하라고 조언했다"며 "그 이후 10:10 11:15호 역전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라며 동메달 획득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어 구본길은 "누가 이야기를 해준다고 해서 그 긴장감 속에서는 듣지 못한다"며 "14년 지기라 눈만 봐도 마음을 아는 사이다"며 동료 선수로 서로를 존중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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