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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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활약' 정우영, 개막전 선발...팀은 무승부

기사입력 2021.08.15 10:34 / 기사수정 2021.08.15 10:3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개막전을 소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한국 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치러진 빌레펠트와의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정우영은 선발로 출전하며 빈체초 그리포, 루카스 휠러와 공격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우측 공격수로 역할을 수행했다. 정우영은 전반 10분 프라이부르크 진영에서 2:1 패스를 통해 수비를 뚫고 전진했다. 이후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휠러에게 패스했다. 정우영은 중앙으로 이동해 휠러의 패스를 받았지만 수비에 막히며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전반 15분 골키퍼에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정확하게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괜찮다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정우영을 위로했다. 

1분 뒤 중원에서 볼을 끊은 프라이부르크는 우측면 정우영에게 연결했다. 정우영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38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휠러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나왔다. 흐른 볼을 정우영이 슈팅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전반 41분에도 한차례 기회가 왔다. 휠러가 머리로 패스한 공을 정우영이 바로 헤더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넘겼다. 하지만 그전에 휠러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공격 전개는 반칙으로 마무리됐다. 정우영은 전반 종료 직후 부심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적극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정우영은 빛났다. 후반 8분 정우영의 빠른 발을 이용해 팀의 역습을 시도했다. 아쉽게 수비에 막혔지만 정우영의 스피드를 체감할 수 있었다. 3분 뒤 정우영이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정우영은 후반 30분 살라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프라이부르크와 빌레펠트는 득점하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지난 8일 뷔르츠부르크(3부리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21일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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