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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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 홍석천 "5년 전 만났던 임영웅, 잘될 줄 알았다" (뽕숭아학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5 07:00 / 기사수정 2021.08.05 09: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홍석천이 5년 전 만났던 임영웅에 대해 잘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홍석천이 임영웅과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석천은 TOP6 중 한 명의 시절인연 자격으로 닉네임 '아찔한 매력 감별사'로 등장했다. 홍석천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난 괜찮아'를 부르며 흐느적거리는 몸짓과 산만한 제스처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탁은 "춤을 잘 추시네"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라고 했다.

홍석천은 정체가 들통나지 않은 상황에 무대를 넓게 사용하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붐은 홍석천이 노래 후반부에 괴성을 발사하자 노래를 강제로 종료시켜 버렸다. 

홍석천은 멤버들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가수는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모으자 "앨범 냈는데"라고 얘기했다. 홍석천은 멤버들이 자신의 정체를 계속해서 눈치채지 못하자 개인기로 무반주 댄스도 보여줬다.



홍석천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며 "우리 영웅이 잘 지냈니? 우리 영탁이도 잘 지냈나?"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붐이 "내 마음 속 원픽, 그 인연 누구냐"라고 물어보자 "내 마음의 히어로 임영웅"이라고 소리쳤다. 이찬원은 홍석천이 임영웅의 시절인연이라는 사실에 "어떻게 인연이 있어?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데"라고 의아해 했다.

홍석천은 임영웅이 무대로 올라오자 "제가 떨린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SBS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임영웅은 "'판타스틱 듀오' 나갔을 때 제가 홍대 트로트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나갔는데 석천이 형님이 '내가 데려갈 거야. 내가 키울 거야' 약간 이렇게 얘기하셨었다"라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내가 키우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 친구는 박현빈보다 잘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해주면서 제가 보는 눈이 있다. 감별사다. 스타 감별사. 제가 그때 칭찬을 해줬는데 영웅이 되더라"라고 임영웅이 스타 가능성을 미리 알아봤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포천 달려갈 뻔했다. 머리 자르러 갈 뻔했다"고 임영웅 어머니의 미용실 얘기를 하며 "그런데 머리 자를 게 없어서 못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그 정도로 응원했단다. 전 세계 누구보다 '미스터 트롯'을 제일 재밌게 본 사람이다"라고 홍석천의 팬심을 인정해줬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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