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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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아내+거푸집 아들·딸 공개..."가훈? 팀워크와 허세" (와카남)[종합]

기사입력 2021.07.27 23:10 / 기사수정 2021.07.27 22: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용수 감독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줬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최용수 감독과 그의 아내 전윤정이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MC 이휘재는 최용수의 출연에 "섭외 2년만에 드디어 나오셨다"고 했고, 이에 최용수는 
"가족과 집을 공개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이번에 아들과 딸의 허락을 받았다. 아들과 딸이 재밌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후회 중"이라고 했다.  



최용수는 "TV로 봤을 때는 재밌었는데 직접 출연을 하니까 보통이 아니더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축구와 '와카남' 촬영 중에 뭐가 더 어려우시냐"고 물었고, 최용수는 "축구가 더 어렵다. 질문의 질이 좀 떨어진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공개된 최용수 가족의 일상. 탁 트인 한강뷰는 물론이고 광활한 거실, 영화를 좋아하는 최용수를 위한 영화방까지 화려한 집이 눈길을 끌었다. 또 '최용수 거푸집' 딸과 아들, 미모의 아내까지 차례로 등장했다. 



가족들에 비해 예능 출연 경험이 몇 번 있던 최용수는 "우리집 가훈이 팀워크와 허세"라고 말하면서 "많이 웃어라. 그리고 방송은 아빠 위주로 돌아갈 거다. 아빠가 자상한 모습으로 나와야 한다. 아빠 옆으로 와라. 아빠랑 같이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왜 이렇게 감이 없냐"는 등의 말을 늘어놔 큰 웃음을 줬다. 

이어 최용수는 딸이 팔을 잡아 억지로 자신의 어깨에 걸치며 친구같은 아빠의 모습을 연출했고, 갑자기 아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끊임없이 다정한 아빠 코스프레(?)를 했다. 뿐만 아니라 최용수는 음식을 하고 있는 아내를 향해 어색한 서울말을 쓰면서 "내가 도와줄 것 없어?"라고 물어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용수의 친구같은 아빠, 회목한 가정을 보여주려는 연출은 계속됐다. 최용수는 밥을 먹을 때도 말 한마디 없다가 "밥 먹을 때 대화를 많이 해야한다"면서 갑자기 어색한 말투로 대화를 시작하기도 했다. 

특히 최용수의 아들도 축구를 하고 있나고. 최용수는 "아들이 티는 안 내지만 나의 현역 시절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찾아서 본다. 아마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면서 뿌듯해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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