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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 공백 지운 테일러, 패배로 빛바랜 리드오프 활약

기사입력 2021.07.22 15:48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다저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 속에서 위안거리는 크리스 테일러(31)의 활약상이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눈앞에서 승리를 날린 다저스는 59승 38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60승 35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루징 시리즈를 면하기 위해 23일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비록 다저스는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희망은 있었다. 바로 리드오프로 출격한 테일러였다. 이날 테일러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만약 다저스가 승리를 챙겼다면, 스포트라이트는 테일러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훌리오 우리아스의 차지였다. 

테일러는 0-1로 뒤처진 1회말에 호쾌한 스윙으로 선두타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자칫 흐름을 빼앗길 수 있던 상황에서 곧바로 대포로 응수했다. 이날 테일러는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일러는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3경기에 모두 리드오프로 출전해 12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다.

당초 다저스의 리드오프는 무키 베츠였다. 그러나 베츠가 오른쪽 고관절 부상을 입었고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이로써 베츠의 빈자리는 공석이었다. 베츠는 올 시즌 타율 0.270 14홈런 40타점 7도루 OPS 0.876을 기록 중이다. 그 누구도 베츠의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다. 

다저스의 선택은 테일러였다. 올해 테일러는 타율 0.278 14홈런 53타점 9도루 OPS 0.858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올 시즌 1번타자로 출전해 타율 0.224로 부진했지만, 다저스는 테일러의 타격감과 출루율을 신뢰했다.  

팀의 기대에 부응한 테일러는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베츠가 복귀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면, 타선의 선봉은 테일러가 꾸준히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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