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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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 "고부갈등은 인생의 재미"…전원주 "며느리? 신랑에게 잘해야 해" (동치미)

기사입력 2021.07.17 23:37 / 기사수정 2021.07.17 23:37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동치미' 전원주와 사미자가 시어머니로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언질도 없이 전화 한 통만으로 며느리를 호출한 배우 전원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은경은 "어머지 저도 제 인생이 있다"며 가시가 돋친 말투로 '어머니'를 부르며, "돈 터치 미"라며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박수홍은 "이 두분을 모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은경은 "오늘 너무 세다. 시어머니의 양대 산맥이다. 심진화가 너무 불쌍해, 작아보인다"라며 전원주와 사미자를 소개했다.

남다른 두 사람의 카리스마에 최은경은 "이혜숙 마담도 작아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 양대산목을 양쪽에 둔 소감은 어떠냐"는 물음에 이혜숙은 "너무나 대찬 시어머니 두 분이 옆에 계시니 제가 쪼그라든다"라고 했다.

또, 최은경은 "영상에 나오면 까만 연기가 나온다"라며, 시아버지 대표로 배우 양택조를 소개했다. 양택조는 "처음부터 실기가 느껴진다"라며 전원주와 사미자의 기에 눌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미자는 "이 세상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얘기가 안 나오면 사는 맛이 없다"며 고부 갈등이 인생의 재미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윤택조는 "고부갈등이 있으면 시어머니 편도 아니고 며느리 편도 아니고 저는 옳은 사람 편이다"라며 중립인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전원주는 "아니 나는 항상 못된 시어머니다. 아들을 어떻게 키웠냐"며 "어려서부터 힘들 때 업고, 소중하게 키웠다. 인물을 만들어서 줬으면 신랑에게 잘해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최홍림은 "누나가 아니라 엄마라고 하고 싶다"라며 전원주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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