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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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의 사과..."메시-호날두도 실수한다" 대선배의 위로

기사입력 2021.07.16 17:53 / 기사수정 2021.07.16 17:5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부카요 사카가 팬들에 전한 사과와 당부의 말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배들이 격려에 나섰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부카요 사카는 UEFA 유로 2020 결승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홈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패하자 일부 영국 팬들은 SNS를 통해 선수들에 도넘은 비난을 가했다. 특히 흑인인 사카와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는 인종차별적 악플로 고생했다.

사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나와 래시포드, 산초가 받은 혐오스럽고 상처가 되는 메시지는 이제 그 누구에게도 전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승리한다"라고 쓰며 함께 혐오를 이겨내자는 글을 남겼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대선배' 게리 리네커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 "잉글랜드의 미래는 놀라울 정도로 밝다. 경기장 안팎에서 인상 깊은 젊은 선수들이 있기에"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사카에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는 배짱이 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회를 놓쳤던 경험이 있다.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자랑스러워 해라"라고 격려했다.

사진=게리 리네커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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