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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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향하는 곳을 원한다"...지단 감독의 선호 구단 4팀

기사입력 2021.07.09 15: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네딘 지단이 향할 네 곳의 명단 모두 그가 과거에 뛰었던 팀이다. 가능성이 낮은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그가 뛰었던 구단들이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9일(한국시각) 현재 무직 상태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음에 맡을 팀에 대해 예측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현재 자유의 몸이다. 그는 다음 월드컵에 프랑스 팀을 맡지 않을 것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유임됐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한 친척에 따르면,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도전을 하길 기다리고 있고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친척의 경우, 네 개의 팀이 그가 다시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그의 선호 팀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하면서 그 친척의 말을 전했다. 친척은 "축구는 더이상 그에게 돈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다. 그는 여전히 우승을 원하고 있지만 모험은 항상 그의 과거와 연결짓고 있다. 지단은 늘 그의 선택에 감성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항상 그가 눈여겨보고 있는 네 팀이 있다. 지롱댕 보르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이다"라고 말했다. 보르도는 과거 지단이 1992년 여름에 이적해 4시즌 동안 170경기 3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후 그는 1996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고 당시 2001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가 프랑스 대표팀응로 돌아갈 시기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최근 16강에서 탈락한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을 유임시키고 월드컵까지 그를 맡기기로 정했다. 프랑스는 이번 유로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16강에서 스위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지단은 다른 팀 역시 시간이 지나야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을 재선임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운 구단 내부 상황과 이미 한 차례 사임한 뒤 복귀해 라리가 우승을 한 만큼 다시 동기 부여를 되찾기란 쉽지 않다. 

보르도 역시 구단 인수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고 인수 작업이 마무리돼야 재정을 제대로 쓸 수 있다 .하지만 2100만유로(약 285억원)에 달하는 지단 감독의 연봉을 맞춰주는 건 상당히 어렵다. 

한편 레알을 떠난 지단 감독은 현재 마르세유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사진=지네딘 지단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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