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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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고기 한 점 위한 '갈빗집 콘서트'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1.07.04 19:17 / 기사수정 2021.07.04 19:1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백지영이 고기 한 점을 위해 열창을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백지영, 김민경, 미주와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 열정 팀은 미주의 맹활약에 힘입어 점심식사 복불복에서 최종 승리하며 점심으로 이동갈비를 먹게 됐다. 2등 슈퍼 파워 팀은 갈비는 없지만 된장찌개와 각종 반찬이 있는 밥상을 획득했다.

3등을 한 슈퍼 목청 팀은 다른 팀들이 먹는 것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진 얼굴을 보였다. 방글이PD는 3등 팀에게도 뭔가 있다고 얘기했다. 슈퍼 목청 팀은 잔뜩 기대를 했지만 숯불 향이 나는 치킨 과자, 라면 과자 등 갈비 맛 과자 뷔페가 등장했다. 백지영은 과자가 나오면 안 먹겠다고 했지만 라면 과자가 나오자 조용히 과자 먹방을 시작했다.



그때 김민경이 갑자기 "밥이 없어. 찌개도 없어. 내가 이러려고 '1박 2일' 왔어?"라고 말하며 울기 시작했다. 문세윤은 김민경이 반찬은 있는데 밥이 없는 상황을 슬퍼 하자 방글이PD를 향해 "이거 어떻게 할 거냐"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방글이PD가 뭔가 절충안을 제시할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자 "아무 것도 없어"라고 외치며 대성통곡하는 척을 했다.

방글이PD는 난감해 하며 게임을 해서 이긴 팀에게 밥 한 공기를 드리겠다고 했다. 슈퍼 파워 팀이 승리하면서 김민경이 원하는 만큼의 밥 한 공기를 차지하게 됐다. 그 사이 백지영은 갈빗대 하나를 얻어 살코기, 지방 고기, 껍질로 나눠놓고 김종민, 김선호와 나눠 먹었다. 

슈퍼 열정 팀의 딘딘은 백지영에게 "저 '잊지 말아요' 좋아하는데"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딘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백지영은 고깃집에서 명품보컬을 뽐내고 갈비와 고기 세 점을 받았다.

1등 팀인 슈퍼 열정 팀은 남은 갈비를 걸고 슈퍼 파워 팀, 슈퍼 목청 팀의 초성게임을 진행했다. 미주가 5자 초성으로 "ㅁㅇㅅㅇㄱ"을 얘기했다. 백지영은 "모양새영구"를 외치며 영구 흉내까지 냈다. 라비와 김종민은 "저렇게까지?", "이 정도로 하다니?"라며 놀라워했다. 김민경은 딘딘을 향해 "드려. 빨리. 무슨 팀전이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갈빗대를 받고 감격하면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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