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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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원하는' 윌리안, 잔여 연봉은 고수...이적 가능?

기사입력 2021.07.04 14:12 / 기사수정 2021.07.04 14:12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선수와 구단 모두 이별을 원하지만 돈이 발목을 잡고 있다.

미러는 4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과 윌리안 모두 동행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윌리안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아스날에서의 생활에 대한 그의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의 장기 계획에 윌리안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는 점도 보도했다. 하지만 윌리안의 높은 연봉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내 커리어 중 최악의 시간이다" 미러는 윌리안이 지난 3월 ESPN과 나눈 인터뷰를 인용했다. 당시 윌리안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5월, 리그 35라운드에 비로소 첫 골을 넣었다. 미러에 따르면 인터뷰 당시 그는 "샤흐타르에서의 6년, 러시아에서의 1년 그리고 첼시에서 보낸 7년을 합해서 생각해봐도 지금 이 구단에서 보내온 시간이 내 커리어 중 최악의 시간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실력을 다시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최근 경기들에서 그런 노력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윌리안은 2020/21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와 1골과 5개의 어시스트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이런 그를 자신의 장기 계획에 포함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러에 따르면 리빌딩을 진행중인 아스날에 32세인 윌리안은 맞지 않는다. 나이면에서도 그렇고 그가 2020/21시즌에 보여준 활약도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이다. 아스날이 이런 그를 처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하지만 높은 주급이 문제다.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윌리안은 높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윌리안은 현재 아스날에서 받고 있는 연봉과 동일한 또는 더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 윌리안은 아스날에서 720만 파운드(약 112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그와 아스날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았다. 윌리안은 아스날에서 2년을 보내면 약 224억원이 생기는 상황. 224억원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초반에는 마이애미 측에 840만 파운드(약 131억원)을 요구했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이런 윌리안의 행동에 인터 마이애미는 흥미를 잃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윌리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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