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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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母, 아들 조지환에 배신감 "집 안 물려줄 것" (동치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4 07:10 / 기사수정 2021.07.04 01: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혜련의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던 아들 조지환에게 분노했다. 

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이 어머니와 재산 상속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지환은 자신을 챙기지 않아 서운하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어머니집으로 향했다. 도착해 잔소리를 연이어 들은 그는 어머니의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치킨을 시켰다. 그런데 치킨을 결제한 카드가 어머니의 것이었다고. 어머니는 "돈도 못 버는 주제에 치킨은 왜 시켰냐. 엄마 카드를 썼네?"라며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어머니는 "이사한 집 잘 살고 있냐"고 물었다.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최근 이사를 했기 때문. 이에 조지환은 "공기 좋고 앞에 놀이터가 너무 잘 돼 있어서 좋다. 장모님이 많이 신경을 써줬다"고 답했고, 박혜민도 "엄마가 많이 도와줬다"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과거 아들에게 준 돈이 많았기 때문. 그는 "보증금은 누구 덕인데? 안 갚아도 되지 않냐. 영원히 줬잖아. 그것도 내가 서운하다. 쏙 빼고 말하냐"며 "고맙다고 생각을 하냐. 자주 오지도 않고 얼굴도 안 내민 걸 생각하면 국물도 한 방울 없다"고 말했다. 



이에 며느리 박혜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보증금 해주신 지가 오래됐다. 결혼 시작할 때였으니까. 어머니가 빌려줬다는 것도 까먹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어머니는 "1억 얼마 주면 집을 샀는데, 두 채 값은 들어갔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조지환이 핸드폰을 바꾸겠다며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간 적도 있었다. 어머니는 "최근에 내가 준 거, 200만 원 빌려줬는데 네가 대기업 사장이야? 회장이야? 멀쩡한 핸드폰 있는데 또 사냐. 핸드폰 값도 안 내서 내가 내줬다. 3~4개월 밖에 안 되는데 미루고"라더니 "200 빌려주고 일주일 뒤에 300 주고 500 됐다"는 추가 폭로까지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빌려준 걸 마지막으로 치고 이제 금전적인 건 끊으려 한다. 너희 누나들 눈치도 보이고. 아들한테만 쓰고 하니까. 다른 거 말고 금전적으로 신경 안 쓰려고 한다"며 "1원도, 국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어머니는 아들, 며느리를 데리고 부동산으로 향했다. 조지환이 "그래도 이 집 나한테 물려줄 거지?"라며 어머니 명의의 집을 탐냈기 때문. 어머니는 "더 서운하게 하면 안 준다"며 부동산으로 갔다. 

부동산을 방문한 어머니는 "같이 사는 딸한테 해주고 싶은 생각이 좀 많이 있다"며 아들 조지환이 아닌 7명의 딸 중 한 명에게 증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황하 조지환은 "엄마가 집을 정리하고 일부를 갖고 합가를 하고 우리한테 투자를 해라. 그거 갖고 가게를 하든 뭘 해서.."라고 말했지만, 아내 박혜민의 '합가' 거부 반응에 말을 끊었다. 

결국 체념한 조지환은 "그냥 N분의 1 해"라고 어머니를 설득했으나, 어머니는 "주면 한 사람한테 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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