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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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신(新) 모바일게임 시대가 열린다

기사입력 2011.01.10 16:40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2011년 신묘년 토끼해가 시작되며 모바일게임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바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곁에 다가서며 모바일 게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새로운 기기의 등장은 그 성능과 활용도 면에서 게임업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새로운 변화란 바로 과거 온라인 게임과 콘솔(비디오)게임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들이 속속 태블릿PC로 선보이며 다른 기종의 게임들 못지 않은 명품 모바일게임들이 최근 대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전에는 모바일 기기의 자체 성능 한계로 타 기기에 비해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던 모바일게임이었으나 바야흐로 신(新) 모바일게임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훌륭한 대작들이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태블릿PC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셀 수 없는 수작들이 앞다투어 모습을 드러낼 올 한해. 태블릿PC의 열풍 속에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고 있는 대표 모바일 게임 작품들을 살펴본다.

EA모바일 코리아가 선보인 인기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Need for Speed SHIFT)는 태블릿PC 모바일게임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세련된 3D그래픽과 실제같은 드라이빙을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유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PC와 콘솔기기로 선보이며 현존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는 수식을 받고 있는 작품이 태블릿PC로 출시되며 그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는 것.

특히 유저는 1인칭 운전석 시점을 통해 실제 레이싱의 스피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갤럭시탭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를 이용해 실제 자동차 핸들을 조작하듯 갤럭시탭을 좌우로 움직이며 짜릿한 레이싱의 손맛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아우디(Audi) R8, 포르쉐(Porsche) Carrara GT, BMW M3, 람보르기니(Lamborghini) Gallardo, 마세라티(Maserati) MC12 등 실존하는 슈퍼카들을 게임 상에서 직접 운전해볼 수 있으며 시카고, 두바이, 런던 등 전 세계 24개의 거리에서 열리는 프로 레이싱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유저들이 차의 최고 속력, 핸들링, 엑셀과 부스터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직접 자신의 차량 성능을 개조할 수 있어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에픽게임스의 자회사인 체어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액션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도 온라인 게임에 못지 않은 그래픽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패드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콘솔 3D게임의 제작에 사용되는 언리얼3 엔진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iOS(아이폰 운영체제)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역할수행 게임, RPG)으로 3D로 구현된 성의 영역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검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직관적인 전투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터치 컨트롤을 통해 호쾌한 액션을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빌의 첫 아이패드 전용 게임인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0 HD'(Baseball Superstars 2010 HD)는 기존에 선보였던 동명의 인기게임을 아이패드로 이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인기가 높은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0'을 아이패드에 특화시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아이패드 전용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0 HD'는 아이패드의 9.7인치 대형 화면에 맞춰져 훨씬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저는 아이패드의 높은 해상도로 구현되는 수준 높은 그래픽을 통한 사실감과 아이패드만의 특성에 맞춘 풀터치 방식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스포츠인 야구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EA모바일의 김대섭 부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신(新) 모바일 게임 시대는 올 한해 더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2011년 한 해 동안 EA모바일만의 특색있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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