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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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최고의 액션"…'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1.06.24 08: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남다른 자신감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0년 영화 '아이언맨2'(감독 존 패브로)를 시작으로 11년간 블랙 위도우를 연기해온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를 통해 처음으로 솔로 무비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 그는 "드디어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를 들고 돌아왔다. 10년간의 땀의 결실이 맺어지는 순간"이라는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해야 돼서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건 다르지 않냐. 정말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쳐서 만들어낸 것 같다"며 "감독님이 열심히 작업하는 걸 보는 게 즐거웠고, 초반엔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볼을 꼬집을 정도였다. 감명 깊었고, 힘들지만 서로 도와가며 오늘까지 오게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언맨2'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활약해왔던 바. 11년간 연기한 캐릭터 블랙 위도우에 대한 의미도 남달랐다. 

그는 "유니크한 경험"이라며 "18개월~24개월에 한 번씩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해온 거다. 몇몇 감독들과 작업을 하면서 신기했던 건 다들 나타샤에 대한 새로운 면을 발견하더라. 그러면서 이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진화를 해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 작업을 하며 캐릭터를 중심에 두고 나타샤의 심적 여정을 함께했다"는 것. 그러면서 "그 심적 여정이 액션 스퀀스와 궤를 같이 해서 스토리가 앞으로 나아가게끔하는 동력이 됐다. 액션을 통해 본인의 내면을돌아볼 수 있는 동력을 준다는 점에서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여서 설계를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블랙 위도우'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액션 영화로 정의하고 싶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여러분께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타샤라는 캐릭터가 흑백이 아니지 않나. 그레이한 영역에 있는 캐릭터라 그만큼 흥미진진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짚어주기도 했다. 

끝으로 스칼렛 요한슨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우선순위를 재정비하지 않았나. 영화가 예상치 못하게 시의적절한 영화가 된 것 같다"며 "MCU 최고의 액션을 담았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웅장한 액션과 함께 마지막에는 따뜻한 포옹을 해준다"며 "우리 모두 따뜻한 포옹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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