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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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데뷔"…김용준XKCM 밝힌 그때 그 시절 (ft. 민경훈)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6.23 00:50 / 기사수정 2021.06.23 00:2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SG워너비 김용준과 가수 KCM이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용준과 KCM이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였던 SG워너비의 무대를 언급했고, "완전체로 노래 부를 때 눈물 나더라. 부르면서 울컥하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용준은 "오랜만에 셋이 무대한 거다. 3년 만이었다. 프로그램 녹화하기 전에 맞춰보자고 해서 연습을 했다. 연습을 안 해도 될 법했다"라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더 나아가 김용준은 차트 역주행에 대해 "거품이라고 생각했다. 애들한테도 누르고 그랬다. 경거망동하지 말자고 했다. 생각보다 차트에 오래 머물러 있고 많은 곡들이 올라와서 감사한 마음이다. 기분 좋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준은 외모 지적에 대해 "방송도 안 하고 무대에 설 일이 없어서 좀 놓고 행복한 돼지의 삶을 살고 있었다. 섭외가 미리 계획이 있었던 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왔다. 일주일 전쯤 확정이 된 거다. 시간이 없었다. 야외 운동도 많이 해서 많이 타 있고 살도 붙어 있고 그랬다. 사람들이 간이 안 좋냐고 하더라. 많이 늙었다고 하더라"라며 인정했다.

김용만은 "이럴 때 신곡을 내야 하지 않냐"라며 부추겼고, 김용준은 "원래 계획은 없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를 하자고 논의를 하고 있다. 해체한 적도 없고 각자 군대 다녀오고 그러느라 활동이 미미했던 거다"라며 귀띔했다.

또 김숙은 KCM에게 "광고가 줄을 섰다고 소문이 났다"라며 감탄했고, KCM은 "떡볶이 좋아해서 떡볶이 광고를 찍었고 요구르트 광고도 찍었다"라며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KCM에게 에어팟을 자주 착용하는 이유를 물었고, KCM은 "사실 진지한 이야기다. 엄마가 되게 아프셨다. 버스 정류장에서 큰일 날 뻔하셨다. 저한테 전화를 주셨는데 촬영 중이라 못 받았다. 지훈이(비)한테 중요한 전화를 받아야 한다고 이걸 차고 한다고 하고 (촬영을) 했다. 이게 재미있게 돼서 계속 차고 하라고 하더라"라며 회상했다.



특히 KCM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 SG워너비 멤버가 될 뻔했다고 고백했다. KCM은 "'타임리스(Timeless)'를 엄청 연습했었다"라며 덧붙였다.

김용준과 KCM은 데뷔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고 말했고, KCM은 데뷔 후에도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KCM은 데뷔 곡이 사랑을 받게 되면서 어디서든 자신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정체를 숨긴 채 (내 노래라고 밝히는 듯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바라봤다고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용준은 민경훈과 친구였다고 말했고, "10년 만에 본다. 원래 같은 회사였다. 저희끼리 친했는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다"라며 아쉬워했다. 김용준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고, "소주 한잔하자"라며 제안했다. 

정형돈은 민경훈과 만나는 게 쉽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용만은 "우리도 밥 먹는 데 1년 걸렸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용준은 "1년 연락하다가 만나자"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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