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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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과거 무허가주택 생활, 노래 히트로 부모님에 집 선물" (놀면뭐하니?)

기사입력 2021.06.13 07:20 / 기사수정 2021.06.13 00: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정민이 과거 시절을 돌아봤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정민을 주인공으로 지난 시간들을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994년 데뷔했던 김정민의 과거 영상이 전해졌다. 김정민은 "원래 저는 베이스 기타를 치는 연주자가 꿈이었다. 우연치 않게 가수를 하라고, 얼굴이 조금 괜찮다고 제작자 분이 얘기를 하셔서 그렇게 가수가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뷔곡에 이후 김정민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1996년 2집 '슬픈 언약식' 이야기가 이어졌다.

영상을 보던 유재석은 "그 때 (김)정민이 형이 인기가 진짜 많았다"고 말했고, "히트한 이후에 어땠냐"고 물었다. 

김정민은 "길거리에 지나가면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지석진은 "솔직히 그 때 돈 많이 벌었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정민은 "기획사에서 많이 가져가고 저는 정해져 있는 소량의 몫만 가져갔다. 다행히 그걸 잘 모아서 부모님하고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샀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정식으로 집계된 '슬픈 언약식' 앨범 판매량만 98만 장이었다. 인세가 100원이었다"고 말하며 "제가 산에서 태어났다. 무허가 주택에 살았었다. 어렸을 때 엄마와 시장을 다니면서 '엄마, 내가 이 집 사줄게' 했는데 정말 그 집을 사드린 것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멋있다. 만화 같다"라고 말하는 박재정에게 김정민은 "그 집에서 큰 아들, 작은 아들이 태어나서 제가 나온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저는 그 동네 토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그 집이 다행이 매물로 나왔다. 사고 싶어도 매물로 안 나오면 못 사는 것 아니냐"고 말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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