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04 17:50 / 기사수정 2021.06.04 16:26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나비가 출산 전날 남편의 딥슬립에 황당해했다.
3일 나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비의 나빌레라'에 '출산에 대비하는 남편의 자세/ 여보... 나 낳으러 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나비는 "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라며 병원으로 향했다.
입원실에 들어간 나비는 "남편 침대가 없을 줄 알았는데 보호자 침대가 있다. 당신이 바닥에서 자야 하는 줄 알았다"라며 신기해했다.

출산 전 주사를 꽂은 나비는 "너무 아프다. 금식해야 된다. 물도 먹으면 안 된다. 내일도 24시간 못 먹고 모레부터 물을 마실 수 있다"라며 힘들어했다. 남편은 "수액 맞았으니 잘 버텨보자"라며 응원했다.
나비는 "오늘 잠이 안 올 것 같다. 어디 찍고 있냐. 오늘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남편이 꿀잠을 자는 모습이 공개됐다. 딥 슬립에 빠진 남편을 보고 나비는 "아니, 지금 내일 이 수술인데 너무 편안하게 잘 주무시는 거 아니냐. 나는 지금 너무 긴장되고 무서워서 잠도 안 오는데, 혼자 저렇게 딥슬립 하고 있다.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비는 "갑자기 화가 나려고 그러네? 내일 와이프가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데 저렇게 평온하게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잘 수가 있구나. 일단 뭐 잠들었으니 깨우지 않고 재우도록 하겠다. 굿나잇하고 내일 만나자"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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