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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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생각 NO, 미쳐야 해"…제주 연돈 사장의 철학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6.03 10:50 / 기사수정 2021.06.03 13:1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제주 연돈 사장님이 부천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돈가스 노하우를 전수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네 번째 편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제주 연돈 사장님으로부터 돈가스를 배우고 오라는 제안을 했고,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제주도로 떠났다.

빵가루, 라드유, 소스 등 다 수작업으로 만드는 비법을 전한 연돈 사장은 “돈가스에 미쳐야 한다.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맛있는 음식 만들 줄 모른다. 대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음식을 만들려 하니 이렇게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진짜 잘 온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연돈 사장은 쫄깃한 식감의 빵가루의 비법은 글루텐 함량을 최대한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빵가루를 집어먹어본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사장님을 보니까 그동안 저는 장난친 거였다"라고 반성했다.

연돈 사장님은 "할 수 있겠냐. 고기 하는 것만 제대로 해서 나가도 된다. 자리 잡히고 여유 생기면 기름도 만들어보시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돈을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생활할 수 있는 돈만 있으면 그것 말고는 다 투자해야 한다 인건비가 많이 나가도 직원도 많이 쓰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준비 과정을 경험해 본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깜짝 놀랐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김응서 사장님의 열정에 놀라워했다.

연돈 사장님은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싶을 때가 온다.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계속하실 거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여기 있는 동안만은 제가 열심히 귀찮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재밌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제주도 사장님의 장사 철학이었다. 손님에게 최상의 맛을 드리려고하는 마음이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1주일 동안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반반가스집을 방문했다.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거기서 했던 거랑 여기 와서 하는 거랑 왜 다른지 모르겠다. 계속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직 못 잡았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돈가스를 시식한 백종원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1주일 전과 같은 재료인데 이렇게 맛이 다르냐. 방식만 바꿨는데 확 달라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돈가스를 튀길 때 수분 빠지는 소리가 난다. 길게 한번 튀겨봐라"라고 조언했다.

아무런 성과가 없자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진짜 화난다. 대체 뭐가 문제지"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백종원은 결국 연돈 사장님께 다시 도움을 요청했고 연돈 사장님은 "고기에 수분이 많은 것이 문제인 것 같다"라고 추측하며 고기를 바꿔볼 것을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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