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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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김종민, 스파이에 적합...유병재는 잘 잡아낼 것"(선녀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4 06:53 / 기사수정 2021.05.24 02:0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경일이 '스파이'에 적합한 사람으로 김종민을 꼽았다.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 '선녀들'은 물과 사람들의 인연이 함께 흐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홍제유연에서 스파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일은 스파이에 대해 "기만적이고 화술에 뛰어날 거라 생각하지만 이는 의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순간에 진실된 사람이 스파이에 적합하다. 최소한 그 순간에는 정말 진신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경일이 선택한 사람은 바로 김종민이다. 김종민은 김경일의 이야기에 웃음을 보였는데, 유병재는 "소름 돋은 게, 우리 방송이 쉴 때 '미우새'에 갔다"고 말해 김종민을 당황케 했다. 전현무는 "무시무시한 놈이구나"라고 거들었다.

김경일은 스파이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으로 전현무를 꼽았다. 김경일은 "생각이 많고 창조적인 사람은 현재의 상황에 집중하기 어렵다"면서 "현무 씨 같은 경우는 눈동자가 다른 곳으로 향하는 걸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병재는 중간 정도 되냐? 아니다. 유병재는 스파이를 잘 잡아낼 사람이다. 경청하는 사람이 스파이를 잘 잡아낸다"면서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사람보다 물끄러미 쳐다볼 줄 아는 사람이 잘 잡아낸다"고 덧붙였다.

김경일은 특히 "들을 수밖에 없는 분들이 거짓말이라는 걸 잘 안다. 관찰력이 뛰어나 거짓말을 잘 캐치하는 것"이라면서 "겸손한 사람의 관찰력이 스파이를 잡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일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전현무는 '펜트하우스' 이야기를 꺼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양집사가 스파이라는 것. 

이에 심용환은 '펜트하우스'의 양집사와 비슷한 형태의 역사 속 스파이에 대해 언급했다. 심용환은 "궁녀는 필요한 말 외에 할 수 없다"며 "명성황후와 고종을 모시면서 개화파 세력에게 정보를 빼돌린 궁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녀들'은 영화 '공작'의 모델이기도 한 '흑금성'을 비롯해 '김신조 사건'으로 잘 알려진 북한 124 부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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