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07 11:50 / 기사수정 2021.05.07 13:4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빚 청산 후 9년 만에 김민기와 결혼한 일화를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코미디언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민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민기와 9년 열애 후 결혼을 한 홍윤화는 "당시 어리기도 했고 결혼할 사정이 되지 않아서 오랫동안 연애했다"라고 전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냐는 질문에 홍윤화는 "엄마가 김민기를 아들로 삼을 만큼 좋아했고, 김민기 또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3일간 상주를 해줬다"라고 대답했다. 홍윤화는 "사실 비혼주의자였다. 결혼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빚이 많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홍윤화는 "김민기가 내 짐을 같이 짊어지고 가는 게 싫었다. 괜히 이 사실을 공개해서 힘든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싫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민기는 "내가 도와줄게. 결혼해서 같이 갚자"며 홍윤화를 위로했다고. 이에 홍윤화는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어쩌다가 빚을 지게 됐냐"라고 물었다. 홍윤화는 "엄마가 홀로 저랑 언니를 키우셨다. 잘해보려다가 생긴 빚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 번은 어떤 삼촌 집에 저를 데려가시더니 바쁘게 삼촌집 일을 하시더라. 알고 보니 어머니가 가사도우미를 하셨던 거다.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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