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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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돈 개념 없어, 아내 카드 쓴다…경제권 100% 넘겨" (불청)[종합]

기사입력 2021.05.05 08:47 / 기사수정 2021.05.05 08: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현진영이 경제권을 모두 아내에게 넘겼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현진영, 김정남, 박남정과 함께한 강원도 고성 여행의 둘째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은 이재영의 흑기사가 돼주며 3연속 설거지 당번에 당첨되는 기록을 썼다. 안혜경 대신에 설거지를 자처한 구본승은 현진영에게 "지금 시점에서 음악인 중에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을 했고, 현진영은 "난 우리 아버지"라고 답했다. 

현진영의 아버지는 재즈피아니스트 故허병찬. 현진영은 "음악에 혼을 실으려고 많이 노력하셨다. 또 공연에 가면 재즈곡 한 곡으로 군인들 눈물, 콧물 빼고 왔다고 좋아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현진영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돈 관리를 다 하셨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와이프를 만나지 2년 되던 해에 와이프한테 경제권을 넘겨주셨다. 그만큼 아버지가 (아내를) 믿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건 다 잘못된 일이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내 카드가 없어서 와이프 카드로 쓴다. 사치품은 드러내면 안 되고 (물건을) 샀다고 말하면 수로가 막힌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주머니가 넓어지기 위해서는 감성팔이를 많이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계산을 할 때 떨거나 밥을 먹을 때 한숨을 쉬는 등 자잘한 꿀팁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진영은 "사실 내가 돈개념이 없었다. 아내가 그렇게 하면서 돈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우리 와이프 덕분에 관련된 보험들을 체계적으로 잘 들었다"며 은근슬쩍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한편 동해바다 게임에서 양수경 팀에 속한 현진영은 한정수와 지는 씨름 대결에서 패배하며 팀 전원입수라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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