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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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일"…'43세' 이지훈, 장가간다 [종합]

기사입력 2021.04.30 21:50 / 기사수정 2021.04.30 20: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10월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훈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다. 이분과 함께하며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지훈은 오는 10월 비연예인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지훈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접한 연예계 동료들도 기쁨을 함께 나누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상혁, 이국주, 가희, 노지훈, 진재영, 뮤지컬 배우 카이, 윤하, 오종혁, 노을 강균성 등이 축하 인사를 댓글로 남겼다. 팬들 역시도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이지훈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이지훈은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다. 지난 1996년 '왜 하늘은'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원조 '어린 왕자'로 많은 사랑 받았다. 이후 꾸준하게 가수 겸 배우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또 이지훈은 최근 이탈리안 부캐릭터 리태리로 홈쇼핑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6월에는 새 음반 발표 계획까지 전해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갈 펼쳐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이지훈 글 전문.

안녕하세요. 43살 이지훈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우리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도 이 어려운 시간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 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이 분과 함께하면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관심과 사랑 주셨던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저의 활동도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주피터엔터테인먼트, 이지훈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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