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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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남자 매력"…'전참시' 63세 김연자 밝힌 '♥예비신랑' 자랑(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4.18 17:30 / 기사수정 2021.04.18 15: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연자가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 자랑에 나섰다. 

김연자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아들, 사위 관계의 두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특히 소속사 대표이자 10년째 동거 중인 예비 신랑 홍상기 대표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연자는 방송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전참시' 출연 소감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아들과 사위가 제 매니저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전참시'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가수 생활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매니저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전참시'라는 프로그램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의 출연은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바. 김연자는 "고민도 많이 하고 망설였는데 응원과 성원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저희를 행복하게 바라봐주시니까 많은 분들께 더욱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려왔지만 실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기에 긴장되기도 했다고. 김연자는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망설여왔는데 이제 준비가 됐다.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부터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알려왔기 때문에 불편한 마음은 없었는데 어떤 사람인지 실물 자체를 처음 공개하다 보니까 긴장됐다.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까 시청자분들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의 남자다운 매력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는 섬세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말에 책임질 줄 알고 스스로 한 말에 대해 꼭 지키려고 한다. 책임감도 있고 인솔력과 리더십도 갖췄다.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제 마음을 제일 잘 알아준다.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 잘 아는 것 같다. 저를 연예인으로서 존중해준다. 일적으로 힘든 부분을 잘 이해해주고 '힘들지?'라고 물어봐주기도 한다. 제가 늦은 밤까지 귀가하지 않으면 안주무시고 기다려준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자신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 속에서 가수로서 본분에 충실할 수 있다는 김연자는 "일본에서 돌아와 기댈 곳 없는 제게 가족을 만들어준 분이다.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지금의 김연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연자는 이어 "각자 시간을 가질 때는 가지고, 대화를 나눌 때는 함께하며 적당한 거리를 잘 두기 때문에 늘 같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서로 배려하고 상의하고 이해하며 지내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산다는 것은 이해와 존경심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다. 서로 잘 맞춰가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연자는 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가장 바라는 것은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거다. 그게 안되니까 일단 방송 열심히 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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