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허당' 가득 추리력→TJ 시절 소환…"영화 보는 느낌" (너목보)[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장혁이 허당끼 가득한 추리력을 보였다. 또 과거 가수 TJ로 활동했던 시절을 소환했다.

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서는 배우 장혁이 초대스타로 등장해 미스터리 싱어들과 대결을 펼쳤다.

장혁은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목소리로 단서를 추리하는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에 이특은 장혁의 추리가 시작되자 "장혁 씨를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유세윤 역시 "웃음은 없지만 몰입도가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장혁은 1라운드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유진의 대역을 맡았다는 미스터리 싱어를 보고 "성악하시는 분들이 발성 때문에 몸이 뒤로 젖혀있다. 그런데 저분은 앞으로 어깨가 말려져있다"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5명이 한 팀인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에 장혁은 "가운데 분은 댄서 같은 느낌이 들고, 우측은 무술을 하시는 분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윤희는 "연습생이 아닌 것 같다. 드라마 '추노' 출연 당시 함께했던 액션 스쿨을 다니던 분들 같다. 다부짐이 느껴지지만 춤보다는 액션에 대한 다부짐이 느껴진다"라고 추리를 펼쳤다. 이에 장혁은 누군가를 알아본 듯 "저분들 액션팀 맞다"며 "음치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장혁은 5번 미스터리 싱어가 음치라고 선택했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자신이 실력자일 경우엔 여성 하드록 밴드의 보컬, 음치일 경우엔 메이크업 오버를 하는 틱톡커라고 밝혔다. 장혁은 "느낌이 굉장히 과하다"라며 음치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성 4인조 하드록 밴드 '동이혼'의 보컬 윤세나로 실력자였다. 무대를 장혁은 "못 맞혀서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뻥 뚫리는 노래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립싱크를 보고 음치를 색출해내는 2라운드에서 장혁은 "립싱크는 자신이 있다. 하지만 1라운드 음치 색출 실패로 부담이 된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장혁은 2라운드에서 5명이 한 팀인 미스터리 싱어의 립싱크를 보고 난 후 1라운드 때와는 달리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특은 "직접 부딪혀 보면 안다"며 장혁에게 직접 립싱크에 도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장혁은 홍경민, 김종국과 함께 GOD의 '어머님께' 립싱크 무대를 선보였다. 장혁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립싱크를 완벽 소화해냈다. 홍경민과 김종국 역시 라이브로 착각할 만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계속된 음치 색출 실패로 힘들어하던 장혁은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음치 색출에 성공하며 "한 번의 정답을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행복해했다.

한편, 장혁은 2000년 TJ로 가수 활동을 하며 바닥쓸기 안무로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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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