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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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누굴 만나도 잘할 자신 있고 누구든 상관없다…농심전 9.5점 주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4.01 14:45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누굴 만나도 지금은 잘할 자신이 있다"

지난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 한화생명 대 농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농심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매세트 치열한 승부에서 한타력을 뿜어내며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정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지훈은 빅토르, 사일러스, 레넥톤, 오리아나 등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미드 캐리가 무엇인지 증명했다.

정지훈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농심전 힘들었는데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농심전을 앞두고 팀원들 간의 호흡을 신경썼다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농심전 경기력에 대해 "저는 4세트를 제외한다면 9.5점정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경기에 대해선 "누굴 만나도 지금은 잘할 자신이 있다. 어느 팀을 만나든 딱히 상관없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쵸비' 정지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플옵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소감은?

오랜만에 다전제 치렀는데 풀세트 접전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이겨서 좋다.

> 농심전을 앞두고 팀적으로 어떤 준비를 이뤘나

팀원들 간의 호흡에 대해 중점으로 맞췄다.

> 탑 블라디미르, 미드 레넥톤을 선택했다. 픽 배경은?

코치님과 함께 밴픽을 짰고 선택하게 됐다. 괜찮은 픽이지만 미드 레넥톤은 그렇게 좋은 챔피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약간 시한폭탄을 달고 하는 느낌이 든다.

> 1세트 초반 인베이드에 실패했는데 초반 조합을 어떻게 풀려 했나

그땐 '상대가 킬 먹고 왔네? 잘해야겠다'라고 생각했고 팀원들끼리는 초반 킬 줬더라도 약간 으쌰으쌰해보자고 이야기 나눴다.

> 3세트 사일러스 하드캐리가 돋보였다. 농심의 반격도 매서웠는데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초반 미드 갱 두번을 성공했을 때 캐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 사일러스는 준비된 픽이었나?

기밀이다.

> 4세트 빅토르를 또 한 번 꺼냈지만 지고 말았다. 농심전에서 빅토르가 잘 안풀렸는데

어떻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게 어쩌다 보니 말렸다.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4세트 경우에는 약간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 5세트 아서가 교체로 나왔다. 선수 교체 이유는?

약간 소방수 느낌으로 출전했다.

> 농심전 경기력에 대해 10점 만점에 몇점 주고 싶나

저는 4세트를 제외한다면 9.5점정도 주고 싶다. 농심전 잘한 것 같다. 

> 2대 2 상황에서 5세트 들어가기 전 떨리지 않았는지 

약간 편했다. 부담감 가지지 않으려고 했고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 곧바로 플레이오프 2차전이 시작된다. 어느 팀이랑 만날 것 같은지?

누굴 만나도 지금은 잘할 자신이 있다. 어느 팀을 만나든 딱히 상관없다. 

> 플레이오프 2차전을 임하는 각오 한마디

이렇게만 하면 될 것 같다. 여기서 좀만 잘하면 더 잘할 것 같다. 

> 팬들에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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