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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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임성미·백서빈·오광록, 완벽한 시너지…메이킹 스틸

기사입력 2021.03.12 13:2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파이터'(감독 윤재호)가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 그리고 코리안 뉴 시네아스트 윤재호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한 메이킹 스틸은 임성미, 오광록, 백서빈 그리고 감독 윤재호와 촬영 스태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흔치 않은 여성 복서 소재 영화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툴고 주눅 들었던 보통의 청춘 진아(임성미 분)가 든든한 지원군 태수(백서빈)와 관장(오광록)을 만나며 복싱으로 세상이라는 링 위에 서 자신과 직면하는 모습을 탄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복서와 복싱 코치 역할을 맡은 임성미와 백서빈은 프리 프로덕션 기간 동인 체육인 못지않은 훈련의 시간을 보냈다. 복싱의 특성상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현장에서 같이 연습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높아졌고, 총 13회 차의 짧은 촬영 기간에도 배우들과 스태프 사이 관계가 끈끈했다는 후문. 

특히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진아의 오열 장면은 백서빈과 오광록이 자신의 촬영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실제 영화 속 관장과 태수처럼 첫 장편 데뷔 작품으로 심리적 부담이 컸던 임성미를 향한 배려가 돋보인다. 

새벽녘 진아가 홀로 시장 거리를 달리는 장면은 윤재호 감독을 포함해 전 스태프가 함께 뛰며 완성했고, 복싱 장면은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 기법을 활용해 거칠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로 담아냈다. 

임성미와 백서빈은 인터뷰를 통해 “작품이 함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서로를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파이터'는 감독의 유연한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통해, 이제 막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세상 속에서 살아갈 동력을 얻게 되는 여성의 성장의 시간을 사려 깊게 담았다. 윤재호 감독이 스스로에게, 지난 10년간 줄곧 질문을 던지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자,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향한 이야기다.

'파이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인디스토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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