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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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카' 송수형, 한화생명전 패배? "'쵸비'에게 많이 자극받았다. 미드 차이 컸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05 09:15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솔카' 송수형이 한화생명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7주차 KT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는 2대 1로 KT를 격파하며 시즌 8승 고지를 달성했다. 아쉽게 2세트를 내줬지만 DRX는 1, 3세트 초반 라인전을 압도하며 힘의 차이를 선보였다.

모든 팀원이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지만 단단하게 미드를 지켜준 송수형의 역할이 컸다. 송수형은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은 '솔카' 송수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 1로 KT를 잡아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사실 연습과정에서 제 플레이가 순탄지 않았다. 대회 전날에는 좀 괜찮았는데 그래도 슬럼프인가 했다. 다행히 이겨서 좋다.

> 1세트 두 번째 전령 타임, 도란에게 전령을 빼앗겼다. 팀 내 반응은?

창현이 형이 '어? 미안하다. 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딱히 라이너들은 신경쓰지 않고 자기 할 것을 했다.

> 2세트 픽 조합이 돋보였다. 2세트 전반적인 픽 배경은?

세라핀 자체는 라인전은 반반이지만 후반에 좋은 픽이다. 중후반 한타도 좋고 시야싸움도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 블리츠 픽은 연습 과정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상대 픽 보니 블리츠 이야기가 나왔다. 블리츠가 좋은 것 같아서 픽했지만 결과는 안 좋았다.

> 2세트 초반 교전부터 지면서 게임이 터졌다. 팀적인 피드백은 어떻게 이뤄졌나

중후반 한타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하지 않았고 마지막 한타만 다시 돌려봤다. 팀 적으로 초중반 운영과 교전 디테일에 신경 쓰자고 이야기 나눴다.

> 3세트 징크스를 상대에게 내 준 이유는 무엇인가

KT가 징크스 픽을 높게 평가해서 가져간 것 같다. 

> '유칼' 손우현과의 맞대결은 어땠나

1라운드 때 우리가 KT에게 졌는데 'KT전 무조건 이겨야지'라고 생각했다. 유칼 선수가 라인전을 잘하는데 KT전에서 제가 뭔가 라인전이 잘되서 기분 좋다. 

> DRX 승리시 풀세트 접전을 이뤄내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KT전은 진짜 2대 0 각이었는데 져서 아쉽다. 팀원들도 승점 때문이라도 진짜 2대 0으로 이기길 원하고 있다.

> 한화생명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패배원인은 무엇으로 분석했나

한화생명전 미드 차이가 많이났다. 많이 자극 받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해서 힘들었다. 경기를 패배한 것보다도 미드 선수만 바꼈어도 DRX가 이겼을 것 같았다. 그래서 화가났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 다음 경기가 프레딧 전이다. 경계되는 선수는?

제가 라바 선수랑 되게 친하다. 라바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 미드 싸움이 벌써 기대된다. 특히 담원기아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라바 선수와 만나는데 재밌을 것 같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미드 라인전에서 주도권이 있어도 미니언을 자주 놓치는데 제가 혼자 연습모드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 라인전 구도도 무성이 형과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무성이 형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제가 한화생명전에서 많이 못 해 실망하셨을 텐데 2라운드에서 계속 많이 보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DRX SN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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