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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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점 맹폭' 제임스, 친정에 비수를 꽂다

기사입력 2010.12.03 12:57 / 기사수정 2010.12.09 01:2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내랑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적 후 첫 클리블랜드 원정서 맹활약하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제임스는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11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에서 3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플레이을 펼쳐 118-90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8패)째를 거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방문을 맞아 복수를 펼치기 원했지만 28점차 대패를 당하며 11패(7승)째를 당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를 방문하기전 인터뷰에서 "각오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지만 느낌이 복잡하다"고 경기를 준비했다.

드웨인 웨이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1쿼터 1분 20초만에 첫 득점에 성공한 제임스는 이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쿼터에만 10점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잡아냈다.

2쿼터에 4점을 올리며 잠시 숨을 고른 제임스는 3쿼터에만 24점을 몰아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 결과 마이애미는 3쿼터에 95-6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 제임스를 비롯한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이고도 0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는 22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동료 제임스의 친정과 맞대결에서의 승리를 도왔다.  크리스 보쉬도 15점에 5리바운드로 한 몫을 담당했다.

화려한 멤버에도 불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마이애미가 제임스의 친정맞대결을 계기로 한층더 단단한 팀웍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NBA.COM 캡쳐]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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