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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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이 김요한 "배우·가수로서 내 한계치 확인할 것"[화보]

기사입력 2021.02.10 16: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위아이(WEi)가 관심 갖는 곳은 언제나 가장자리가 아닌 한가운데였다. 시작점 ‘IDENTITY : First Sight’을 딛고 나아간 여섯 소년들에게 신인이라는 기준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대담하고도 담대한 지금의 행보 앞에서 그들은 또다시 어깨를 나란히 움직였다.

2020년 10월 데뷔한 이래로 ‘괴물 신인’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 위아이. 최근에는 ‘2020 APAN MUSIC AWARDS’에서 ‘APAN Choice 뉴케이팝 아이콘’을 수상하며 그 에너지를 증명하기도. 김요한,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준서, 강석화는 그 흐름을 맹렬히 쫓아갔고 마침내 인상적인 시작점을 남기는데 다가섰다.

SBS ‘더 쇼’에서 첫 1위 후보에 오르고 ‘2020 APAN MUSIC AWARDS’에서 ‘APAN Choice 뉴케이팝 아이콘’ 부문을 수상한 이들. 리더 장대현은 “음악 방송 첫 1위 후보에 올랐던 건 멤버들끼리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이후 열심히 활동하다가 영광스럽게도 이번 상을 받게 됐는데, 하루빨리 팬분들과 만나 이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그 소감을 전했다.

이번엔 2번째 미니 앨범 ‘IDENTITY : Challenge’에 대한 힌트를 묻자 그는 “가사도, 콘셉트도 도전을 내포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아이돌 정글’ 한국, 위아이는 어떤 차별성으로 다가가고 있을까. 이에 김요한은 “가장 먼저 실력은 항상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 직후 김동한은 “무대 경험이 적지 않기 때문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나설 수 있다”라며 덧붙였다.

모든 멤버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인 그들. 김준서는 이에 대해 “다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나간 뒤 많이 성장했다”라며 “프로그램 진행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도 함께 공감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2번의 우승을 거머쥔 김요한. 체력적으로 이러한 경력이 도움 됐는지 묻자 그는 “Mnet ‘프로듀스 X 101’에 나갔을 때는 확실히 도움 됐다”라며 “지금은 운동선수였을 때를 생각하면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번엔 장대현에게 리더로서 부담을 느낄 때가 있는지 물어보자 그는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라며 “다섯 멤버들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숨겨진 강점은 없을까. 이에 대해 그는 “우리 멤버들은 절대 자신의 강점을 숨기는 편이 아니다”라며 “그것을 무기로 무대 위에서 표출하는 데 적극적인 친구들”이라고 답하기도.


유용하는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중학교 1학년쯤 Mnet ‘슈퍼스타K’를 보면서 우승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졌다”라며 “장래 희망도 ‘슈퍼스타’라고 적었을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직접 곡을 제작하는 장대현.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멤버들에게 피드백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한다”라며 “회사가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멤버들이 별로라고 느끼면 엎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한 눈매와 차가운 피부, 양면적인 얼굴을 가진 김동한. 그는 “메이크업에 따라 인상이 달라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라며 “격렬하게 춤추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진한 메이크업이 더 내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무대 위 롤모델이 된 아티스트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선배님들이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응원하며 춤 선을 꾸준히 연습했다”라며 “대부분의 곡은 전부 다 안무를 외웠을 정도”라고 답하기도.

이번엔 김요한에게 지칠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을 묻자 그는 “매번 에너지를 쏟아붓는 편”이라며 “그러다가도 힘들면 깊게 생각하지도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혼자서 삭히는 편이라고.


자기 자신에게 혹독한 편인지 묻는 말에 강석화는 “내가 잘하고 싶어 하는 부분에서는 채찍질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메인보컬이다 보니 노래에 대한 애착이 크고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용하에게 팀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긍정적인 자극 받는 순간에 대해 물어보자 “최근 Mnet ‘로드 투 킹덤’을 보고 우리들만의 무대를 만들고 기획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뜻을 진중하게 말했다.

김준서는 2번째 미니 앨범을 통해 발전했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삶에 있어서 성장하는 모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팀 활동 중에는 보컬로서의 역량을 키워 다양한 파트에도 도전해 볼 예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요한. 극 중 역할 ‘차헌’과 닮은 부분이 있는지 묻자 “하나도 안 닮았다”라며 “차헌은 정말 답답한 성격이지만 나는 웬만하면 곧바로 표현하는 편이고 무뚝뚝한 성격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목표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가수로서 모두 내 한계치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라며 “그 목표를 이룰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엔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다른 모습이 있는지 강석화에게 묻자, 그는 “다른 모습보다도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내가 좋아하고 매번 고민하는 부분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짧은 시간 동안 드라마틱하게 발전하는 것보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보고 싶다는 그.


인생에서 꽂혔던 조언이 있는지 김준서에게 묻자 “연습생 활동 초반 때 너무 힘들어서 아버지에게 ‘못하겠다. 집으로 내려가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며 “아버지가 ‘문 안 열어줄 테니까 서울에서 알아서 살아라’라고 하시더라. 그때 이후로 스스로 뭔가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팀워크가 좋다고 소문난 위아이. 그 비결을 묻자 유용하는 “초창기 멤버 대현이 형과 동한이 형이 먼저 다가와 줬기 때문”이라며 “형들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정말 고마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2021년, 위아이의 새해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김요한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진다면 팬분들도 직접 만나고 싶다”라고 답했고, 장대현은 “음원 차트에 한 번 올라보는 게 목표”라며 “이번 음원을 기점으로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bn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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