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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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母 같은 아빠+언니...둘 생각하면 눈 빨개져" 눈물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6 06:55 / 기사수정 2021.02.06 01: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안소희가 아버지와 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소희가 언니와 막걸리 타임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소희는 레시피 없이 감으로 제육볶음을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안소희가 요리에 집중한 그때 안소희의 친언니 안소영이 막걸리를 들고 나타났다. 안소영은 안소희와 똑 닮은 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안소희는 평소 언니와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붕어빵 안 자매는 막걸리를 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소영은 막걸리를 마시던 중 단막극 촬영 스케줄을 앞둔 동생을 위해 촬영할 때 현장에서 신으라고 준비해온 방한 신발을 건넸다. 안소희는 바로 신어보고 사이즈도 딱 맞다면서 좋아했다.

안소영은 안소희가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갔다가 추위에 떨며 고생했던 당시를 언급하다가 동생이 고생하던 순간이 떠올라 순간 울컥하고 말았다. 방한 신발을 사온 이유도 수면 양말을 신고 잘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는 안소희가 한겨울에 촬영할 일이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안소영의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안소희는 언니의 눈물에 "언니가 울면 나도 눈물 난다"며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가까스로 참아내고는 언니에게 휴지를 갖다 줬다. 안소영은 "울려고 한 게 아닌데 요즘 내가 너무 눈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스튜디오에서 언니가 워낙 마음이 여린 사람이라고 얘기해줬다.

안소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가 맞벌이셔서 언니랑 보낸 시간이 많았다. 언니가 저한테는 언니이자 친구고 엄마 같은 사람이다. 언니가 되게 많이 챙겨준다. 언니가 저한테 큰 힘이 되는 사람이라"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흘렸다.

안소희는 아버지도 엄마 같은 아버지라는 얘기를 했다. 안소희는 "일찍부터 아버지 혼자 두 딸을 키우느라고. 정말 딸바보시다. 아빠도 엄마 같은 아빠고 언니도 엄마 같은 언니다. 그래서 그 둘을 생각하면 이렇게 눈이 빨개진다"며 눈시울이 붉어진 얼굴로 애써 웃어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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