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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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이경실, 레전드 특별상 "공로상, 감개무량해" [S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0.12.19 22:30 / 기사수정 2020.12.19 22: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경실, 이성미, 이봉원, 김성훈, 최화정, 이홍렬이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경실은 "시상식에 굉장히 오랜만에 나타났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저희에게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 즐겁고 반갑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 개그맨 후배들이 서있을 곳이 없는 게 안타깝다. 우리 SBS가 모범이 돼서 후배들에게 웃음의 장을 펼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미는은 "벌써 30년이 됐다. 긴 세월 오래 버티니까 상을 주는 것 같다. 여러분들을 만나는 기쁨으로 왔다.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SBS와 함께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사실 후배들 일자리가 없는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SBS에서 먼저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 후배들, 선배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봉원은 "소상공인 이봉원"이라고 운을 떼며 "공로상을 어르신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제가 받으니 감개가 무량하다. SBS와 개국을 함께 하면서 얻은 게 많다. 박여사를 얻었고 사업을 시작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쁨 주고 사랑 받는 SBS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화정의 파워타임' DJ 최화정은 "매일 꾸준히 하던 일이 연기도 아니고 연애도 아니고 운동은 더군다나 아닌데 그래도 라디오는 23년을 했다. 제가 파워FM 개국 DJ라는 데에 자부심이 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레전드라니 믿겨지지 않는다. 라디오를 사랑하고 '최파타'를 사랑해주신 여러분이 많들어 주신 상이 아닐까 싶다. 잔칫상을 차려놓고 매일 낮 12시에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김성훈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제가 98년도에 MC 제의를 받고 사실 망설였다. '6개월, 1년 갈까? 소재가 그만큼 될까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열정적인 제작진을 만났고 열심히 한 덕분에 1100회를 넘어 햇수로 23년이 지났다. 그 프로그램이 이름대로 '세상에 이런 일이'가 됐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레전드 특별상은 이홍렬이었다. 금망치를 들고 나타난 이홍렬은 "'이홍렬쇼'가 96년도다. 아직도 기억해주고 상을 챙겨주신 SBS에 감사드린다. 특별상은 선배님들이 받던 상인데 이걸 제가 받게 된다. 영상을 보면서 예전에 명 MC이자 코미디언인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정말 열심히 했어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다. 많은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코미디언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미디언 선배들의 이름을 나열해 감동을 더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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