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병역 기피 논란이 일고 있는 석현준이 득점 소식을 전했다.
ES 트루아 소속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2 16라운드 샤모아 니오테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석현준은 51분 동료의 공간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반대편 구석으로 정확히 밀어 넣었다. 이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져 트루아는 1-0으로 승리했다. 팀은 리그 선두를 달렸다.
석현준은 리그 2호골이자 지난 9월 첫 골 이후 3개월 만에 득점이었다.
석현준은 최근 병무청이 공개한 병역 기피자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규정 상 만 28세에는 귀국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거나 특별 허가를 받아 연장해야 한다.
석현준은 이미 2019년에 28세가 됐지만 아무런 대처 없이 프랑스에 남았다. 올해 3월 석현준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던 병무청은 석현준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절차에 따라 병무청은 석현준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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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