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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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인, 기회 한 번이면 골인데…” 적장 호지슨의 걱정

기사입력 2020.12.12 16:04 / 기사수정 2020.12.12 16:04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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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최고의 선수들을 마주하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우려를 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3(한국 시간)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위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다.

올 시즌 토트넘의 기세가 막강하다. 개막전에서 에버튼에 패한 후 10경기 무패행진(73)을 달리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찰떡 호흡이다. 2015/16시즌부터 한솥밥을 먹은 이들은 올 시즌 남다른 파트너십을 자랑하고 있다.

케인이 살짝 후방으로 빠져 상대 배후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보고 패스를 내주는 패턴은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결과도 훌륭하다. 손흥민은 10, 케인은 10도움을 올려 각각 득점 2, 도움 1위에 올라 있다.

적장 호지슨 감독도 이 둘의 매서운 감각을 경계했다. 11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그들은 시즌 초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들의 득점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렵다. 끊임없이 수비 배후를 노리고 골을 낚아챌 기회를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에게 어떤 기회도 내주지 않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선수들은 많은 찬스가 필요치 않다. 한두 번의 기회만 있어도 그들에겐 충분하다며 치켜세웠다.

호지슨 감독은 제자들이 스퍼스 듀오를 막기 위해선 합심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팀으로서 노력해야 한다. 난 선수들을 격려하고 믿음을 심어줄 것이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면, 손흥민과 케인이 얻을 기회가 제한적일 것이란 믿음 말이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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