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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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메시 "내가 문제라고 하는 거에 질렸다"…결국 이적?

기사입력 2020.11.19 10:23 / 기사수정 2020.11.19 10: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메시가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각) A매치를 뛰고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으로 돌아온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공항에서 "내가 항상 문제라는 것에 질렸다"고 답했다.

공항에서 세금조사관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던 그는 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의 폭로에 대한 질문을 하자 위와 같이 답했다.

에릭 올라츠는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왔을 당시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모든 것을 통제했다며 그리즈만의 이적 역시 좋게 보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메시는 "난 지금 도착했고 세금 조사관들이 와있는데 여기서 질문을 한다. 미친 일"이라며 공항에서 인터뷰를 한 기자들 또한 비판했다.

그는 2016년 탈세 혐의로 집행유예를 현재 선고 받은 상태며 150만파운드(약 22억원)의 벌금을 냈다. 당시 그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을 떠나고 싶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메시의 이적은 점점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그는 점점 바르셀로나에 정이 떨어지는 형국이고 그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는 내년 여름이 아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노리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메시는 겨울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바르셀로나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계약기간을 다 채우게 되면 약 400억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해야 한다.

현금이 부족한 현재의 바르셀로나에게 메시가 계약기간을 다 채우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 있다. 메시가 언제 이적하는지는 그가 바르셀로나를 생각하는 마음에 달린 일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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