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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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발표가 잘못? 쏟아진 악플에..." '언니한텐' 김영희, 고통 호소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11:50 / 기사수정 2020.10.16 10:2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언니한텐 말해도 돼' 김영희가 악플로 인해 힘겹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스페셜MC로 수영선수 정유인이 함께하는 한편 방송인 김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결혼 발표 후 악플 때문에 괴롭다'는 고민 사연의 주인공으로 코미디언 김영희가 출연했다. 그는 10살 연하인 예비 남편과의 결혼 사실 발표 후 '얼굴은 안 보나 봐' ,'여자가 재산이 많은가 보다'라는 등의 악플로 인해 벌써부터 지친다는 고민을 전해왔다.

김영희는 "자책으로 온다. 괜히 예비 남편도 욕먹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실제로 예비 남편이 봤던 악플을 예시로 들며 얘기했다. 이후 그는 남편에게 아무것도 보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걱정스러운 상태임을 전달했다.

이어 김영희는 아버지의 빚 문제가 타격이 있는 것 같다고도 전했다. 그는 "어찌 됐던 원활하게 해결이 됐다. 그런데 사람들이 해결된 것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는다"라며 '빚은 갚고 결혼하냐', '정정당당한 엄마가 되려면 해결해야 한다'라는 등의 악플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 생활 시작하는 입장에서 멘탈이 약하다 보니 많이 휘청인다"라고 밝혔다. 또 "남편과 함께하는 방송 제의도 많이 들어온다. 예전보다 돈도 많이 잃은 상태이고 다시 벌려면 본업을 해야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라고 방송마저 주저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 또한 같은 문제를 겪었던 경험을 살려 조언을 건넸다. 그는 "어떤 문제 때문에 막히고, 사람들은 내가 주저앉는 걸 원하지만 나는 꿋꿋하게 일을 해나갔다"라며 "문제가 막히면 다음 문제를 풀다가 다시 앞으로 와서 정리해나가면 된다"라고 전했다. 아버지의 문제로 인해 김영희가 일을 멈추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 이어 이지혜와 김원희에게도 다정한 위로의 말을 들은 김영희는 "후련하다. 의견들을 흡수해서 행복하고 선하게 영향을 끼치며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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