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9.15 09: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최현호가 아내 홍레나와 '애로부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와 아리랑TV 리포터 출신 홍레나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3년 연애 후 결혼, 두 아이를 뒀다.
최현호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프로그램 자체가 신선했다. 서로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주위에서 그런 힘든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파이팅하라고 문자가 온다. 밖에서는 밝고 에너지가 있으니 고민이 있는 줄 몰랐을 거다"라며 출연 계기와 함께 주위의 반응을 언급했다.

최현호는 "아내가 진심을 얘기했기 때문에 나 역시도 솔직하게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 상호작용이 됐다. 만약 아내가 진실을 얘기하지 않았으면 나 역시도 과감하게 얘기하지 못했을 거다. 방송이라서 대화를 한 게 아니라 방송을 떠나서 정말 둘만의 대화를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애로부부' 출연 후 바뀐 점에 대해서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한번에 다 바뀌려고 하면 부작용이 있을 것 같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면서 바뀌려고 노력 중이다. 아내가 원하는 남편의 이상향이 있을 거다. 그거에 따라 완전히 바뀔 순 없겠지만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 좋은 아빠의 모습, 좋은 남편의 모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애로부부'에서 홍레나는 “남편이 스킨십을 너무 싫어한다. 그냥 살이 닿는 것도 싫어한다. 딸이 만져도 정색을 한다. 혹시 어릴 때 성추행 당한 건가 싶어서 물어보기도 했다”라며 의뢰했다.
최현호는 “그게 이상한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부모님 손에서 못 자라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그런 스킨십을 받아본 적 없어 누가 날 만지는 게 좋진 않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키스를 한 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홍레나는 “기분이 나뺐던 게 키스를 하다가 바로. 자르더라. 하기 싫어하는 게 느껴졌다”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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