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8.16 17: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악의 꽃' 명장면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지난 6회에서는 차지원이 마침내 백희성의 정체가 살인사건 용의자 도현수(이준기 분)임을 알게 되면서 제2막을 열었다. 첫 방송부터 미친 속도감과 번번이 예측을 빗나가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과몰입시키고 있는 가운데 어떤 장면이 특히 심장을 쥐락펴락했을지 짚어봤다.
# 이준기 실체 엿보인 전조, 모든 걸 아는 서현우와의 첫 만남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백희성 앞에 김무진(서현우)이 등장한 장면은 서스펜스의 시작점이었다. 과거 동창이었던 도현수가 백희성으로 신분을 세탁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김무진과 태연자약하게 웃는 백희성 사이에선 조마조마한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된 ‘가경리 이장살인사건’ 얘기에도 동요하지 않는 백희성의 무표정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 다정한 남편과 살인사건 용의자라는 양극단을 오가는 백희성의 실체를 제대로 보여줬다.
# 심장 떨린 부부 서스펜스, 이준기vs문채원의 숨멎 베란다 숨바꼭질
김무진의 약점을 찾기 위해 그의 집을 수색하던 백희성은 갑자기 들이닥친 아내와 경찰들의 소리에 황급히 베란다 밖으로 피신했다. 고층 아파트 외벽에 매달린 백희성의 위험천만한 모습은 소름을 돋게 했고, 베란다로 다가온 차지원이 유리창 너머 백희성을 가리고 있는 커튼을 걷으려 해 더욱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그 순간 백희성이 직접 전화를 건 기지로 그녀의 시선을 돌렸지만, 그 찰나의 긴장감은 시청자들을 마음 졸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 절절 멜로 폭발 엔딩, 문채원의 절규 속 ‘미안함’ 감정 알게 된 이준기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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