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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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박세혁 말소, 주전 포수로서 확신 가지라" 주문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15 14: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군 엔트리 변동 사유를 밝혔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포수 엔트리를 바꿨다. 기존 박세혁이 말소되고 정상호가 등록되는 내용이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 지금 기록적으로 특별히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풀타임 2년차이지 않나. 확신을 가져야 할 단계다"라며 "그런데 요즘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주전 포수로서 확신을 가져줘야 할 것 같다. 감독 시각으로 볼 때 투수와 볼배합 등 여러 면에서 확신이 부족하다고 봤다. 지금쯤 엔트리에서 빼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복귀 기준이 특별히 있지는 않다. 일단 열흘 정도 퓨처스 팀에서 있게 하면서 경기 감각 유지시킬 것"이라고 계획해놨다. 

한편, 15일 선발 투수 이승진 관련 언급도 있었다. 김 감독은 "길게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며 "길게 던지는 것 자체만으로 (경기 운영 등) 잘 던졌다는 것이니까. 물론 아직 더 지켜봐야 할 투수다. 공 자체는 좋지만 포수 보고 던지기 바쁜 시기다. 우선 사인 대로 던져 가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5일 선발 명단 가운데 14일 선발 제외자 오재일이 출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어제는 손목이 좋지 않아 제외됐지만 오늘은 연습만 제외하고 경기는 출장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김 감독 설명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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