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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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승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서 재판받는다…성매매알선 등 총 8개 혐의 [종합]

기사입력 2020.07.05 18:47 / 기사수정 2020.07.05 19: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30)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승리 사건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 이첩됐다. 앞서 승리는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1월 기소됐다. 

승리 사건은 1월 검찰 기소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배당됐으나 승리가 3월 육군에 입대하면서 공판 기일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후 승리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5군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으며 5월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사건이 이송됐다. 그러나 제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재판을 직접 맡지 않고 상급부대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로 이첩했다.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로 전해졌다.

승리는 혐의는 총 8가지로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이다. 공판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양 전 대표와 함께 미국에서 도박 자금으로 달러를 빌리는 과정에서 사전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포함시켰다. 또한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본인이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도 있다. 또한 서울 강남에 위치한 M주점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2천800여 만 원을 횡령하고,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M주점의 자금 2천200여 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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