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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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네소타전 4타수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10.09.13 04:4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네소타전에서 약했던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미네소타전에서 44타수 9안타(.205)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더군다나 이날 경기 선발은 추신수가 통산 맞대결에서 21타수 4안타(.190)에 삼진을 10차례나 당했던 케빈 슬로위였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슬로위의 4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말, 1사 1루에서는 슬로위의 7구째, 싱커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회 말에는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4구 만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호세 미하레스를 상대, 4구째 바깥쪽 높은 94마일(151km)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려보내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2-6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1회 초에만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과 폭투를 묶어 5점을 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클리블랜드는 2회 말 2사 1,3루에서 루이스 발부에나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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