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0
연예

'미우새' 김호중, 모벤져스 감동시킨 음악 인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8 06:50 / 기사수정 2020.06.08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배우 이제훈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호중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 어머니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언급했고, 김희철 어머니는 "왜 그 노래 부르면서 울먹울먹했냐"라며 궁금해했다.

김호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가사의 뜻도 모를 나이었는데 오열을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곡이었는데"라며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감수성이 예민했나 보다"라며 물었고, 김호중은 "그랬던 거 같다. 어렸을 때 음악 듣는 것도 좋아했고 그때 당시에는 노래에 대한 꿈도 없었다. 유독 10살 되던 해에 그 노래를 듣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한 살, 한 살 지나면서 그 노래 가사를 읽어보니까 굉장히 슬픈 가사더라"라며 회상했다.



특히 김호중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와 신기복의 '얼굴'을 열창했고, 애절한 감성을 자극하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서장훈은 "영화 '파파로티'의 본인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라며 질문했고, 김호중은 "안 믿어졌던 게 제 역할을 이제훈 배우님께서 해주신 거다. 저하고 다르게 생겼다. 볼 때는 좋은데 몰입이 잘 안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김호중은 "처음에 감독님이 촬영장으로 초대를 해주셨다. 감독님께서 '여기가 제훈 씨가 연기하는 장호 역할의 김호중 씨예요'라고 하니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형님'이라고 인사를 하시더라. 실제로 제가 일곱 살 어리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김호중은 "제 얼굴이 고등학교 때랑 지금이랑 비교해보시면 별 차이가 없다"라며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지금 이렇게 많은 분들한테 사랑을 받고 유명해지기까지 정말 힘든 무명 시절을 거쳤다. 아르바이트도 정말 많이 했다더라"라며 밝혔다.

김호중은 "일용직도 많이 했었고 고물을 만들어내는 탱크가 있다. 그 탱크에 들어가서 알바도 했다. 가수들 올라가는 무대 설치와 해체, 의자를 깔기도 했다. 6~7년 정도 했다. 결혼식 축가도 엄청 많이 부르러 다녔다"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