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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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보영, 장광 죽음에 오열 "아빠, 내가 미안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31 06:55 / 기사수정 2020.05.31 01:2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이보영이 장광의 임종을 보게 됐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11화에서는 한재현(유지태 분)이 윤지수(이보영)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아버지가 형성에 이용 당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을 언급하며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초상집이었다. 어머니도, 나도 아버지 죽음의 이유를 알지 못했다. 아버지 가방에서 그 많던 고소고발장을 보기 전까지. 내가 따라온 길에 환멸을 느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그때 알았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한재현은 5년전 사망한 노동자로 인해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장회장을 향한 복수가 시작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많이 아팠겠다. 선배. 그 긴시간동안 혼자"라고 말해주는 윤지수를 향해 "안에 있으면서 아버지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내가 품었던 원망과 분노가 사실은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미안하고, 더 많이 그리웠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지수는 "선배. 선배 아버지도. 선배가 많이 그리울거다. 아버지를 닮아 따듯하고 착하고, 조금 밑지기는 해도 늘 지는 사람 편이었던 당신 아들이. 아주 많이 궁금해하실거다. 앞으로 선배가 어떻게 살아갈지.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라는 말로 한재현을 위로했고, 한재현은 벅찬 얼굴로 윤지수를 바라봤다.

며칠 후, 윤지수는 한 학생에게 몰래 피아노 과외를 해주다 이를 원장에게 들키고 말았다. 때문에 그녀는 학원 과외를 잃고 말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재현은 자신의 카드를 건네며 "법인 카드 아니다. 추적도 안된다. 25년의 시간을 매울수 있는게 돈 말고는 생각이 안나서 괴롭다. 내가 이렇게 상상력이 없는 사람인가 싶다"라모 말했고, 윤지수는 "그럼 상상력을 키워라. 그 돈으로 과외를 받던, 학원을 다녀라"라며 그의 친절을 거절했다.

이후 윤지수는 아버지 윤형구(장광)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폐렴이 걸려 위독해졌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지수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고, 이영민(고우림)은 할아버지 윤형구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며칠전 윤형구가 이영민에게 여러 장난감을 건네며 "너 엄마 고생 많이 했으니 말 잘들어라"라며 다정하게 말해주었던 것.

결국 윤형수는 그날 밤을 넘기지 못했고, 딸 윤지수를 보며 "미안하다. 지수야.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다. 그 동안 내가 했던 못된 짐들 내가 다 가지고 가겠다. 그러니 너는 좋은 것만 남을 테니까. 꼭 행복해라"라는 유언을 남겼고, 윤지수는 "아빠. 내가 미안하다. 오빠랑 지영이에게도 내가 미안하다고 전해줘라"라며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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