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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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 8년 전 고통에도 정소민에 직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29 07:00 / 기사수정 2020.05.29 01: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하균이 정소민에게 전이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5, 16회에서는 이시준(신하균 분)이 한우주(정소민)에게 전이됐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준은 지영원(박예진)을 통해 한우주가 자신에게 더 집착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우주는 자신이 이시준에게 환자로 소개된 일을 알고 지영원에게 버려졌다고 판단, 그 분노로 인해 이시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한우주는 이미 이시준에게 전이된 상태이기도 했다. 이시준은 8년 전의 고통 때문에 한우주를 피하고 싶었지만 지영원의 조언대로 흔들림 없이 객관적인 태도로 부딪쳐 보고자 노력했다.

이시준은 한우주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병원장에게도 그냥 다른 환자들과 똑같은 환자일 뿐, 사적인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시준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 이택경(최정우) 앞에서 한우주에게 전이된 것 같다고 진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시준은 "제가 전이가 된 것 같다. 제가 치료하는 환자한테. 사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애써 부정했다. 똑같은 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피하려고 했는데 근데 결국 여기까지 운명처럼 와 버렸다"고 했다.

이시준은 이택경에게 "어떡할까요. 이대로 쭉 달릴까요. 아니면 방향 틀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택경은 "인생 짧다. 그냥 가라. 인생은 직진이다"라고 말했다.

이시준은 당장 공밥집으로 향해 한우주 앞에 나타났다. 한우주는 이시준과 병원장이 나누는 얘기를 통해 이시준이 자신을 환자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직접 들었던 상황이라 이시준의 등장에도 미소는커녕 오히려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시준이 아버지의 말대로 한우주를 향해 직진하기로 결심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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