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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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데이 인 뉴욕' 의상 디자이너 "셀레나 고메즈 평범한 의상, 1600달러"

기사입력 2020.05.18 17:15 / 기사수정 2020.05.18 17: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감독 우디 앨런)이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담긴 뉴요커룩 스틸을 공개했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뉴욕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뉴요커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붐), 영화에 푹 빠진 대학생 기자 애슐리(엘르 패닝), 봄비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인연 챈(셀레나 고메즈)의 운명같은 만남과 로맨틱한 해프닝을 담은 영화.

#아날로그 감성 뉴요커, 개츠비의 헤링본 재킷
   
먼저 뉴욕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개츠비’는 고전 영화를 즐기며 오래된 바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또래 친구와는 달리 아날로그 감성을 추억하는 그의 성향은 옷차림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헤링본 재킷과 베이지, 브라운 톤의 팬츠를 입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셔츠 단추는 끝까지 잠그지 않고 풀어 헤쳐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의상 디자이너 수지 벤징거는 “개츠비는 패셔니스타가 아니다. 그는 아날로그 감성을 사랑하는 영혼이며, 오래전에 산 것 같은 옷을 입는다”고 말하며 랄프 로렌이 수년 전부터 만들어 온 재킷을 주로 코디했다고 전했다. 이에 티모시 샬라메는 랄프 로렌 헤링본 재킷 하나로 촬영에 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낭만을 아는 뉴요커 개츠비로 완벽히 변신했다.

#엉뚱 발랄 러블리 뉴요커, 애슐리의 캠퍼스룩

모태 뉴요커인 개츠비가 태어난 뉴욕과는 상대적으로 작은 마을인 애리조나 투손에서 자란 애슐리는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멋은 없지만 그녀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파스텔 핑크, 블루, 화이트의 캐시미어 스웨터를 주로 입어 통통 튀는 발랄함과 무엇이든 밝은 면을 보려고 하는 긍정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더욱이 플리츠스커트를 함께 매치한 캠퍼스룩을 선보여 영화에 푹 빠진 대학생 기자의 느낌까지 물씬 풍기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개츠비와 꿈에 그리던 센트럴 파크 마차 투어를 할 때에는 뉴욕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데이트 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추럴 시크 뉴요커, 챈의 뉴요커룩

마지막으로 개츠비처럼 뉴욕에서 나고 자란 챈은 내추럴하지만 시크한 뉴요커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멋스럽게 걸친 트렌치코트로 시크함을 강조하는가 하면 흰 티셔츠에 몸에 잘 맞는 청바지로 세련미를 뽐내고 있다. 이에 의상 디자이너 수지 벤징거는 “챈은 평범한 소녀처럼 보이지만 육백 달러짜리 운동화와 천 달러짜리 스웨터를 입고 있다. 그녀가 입은 버건디 스투터하임 레인코트는 그 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옷으로 구하기 정말 힘들었다”고 전했다. 심플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 챈의 옷차림을 보면 그녀가 뉴욕에 가장 걸맞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뉴욕을 닮은 여자 챈이 낭만 뉴요커 개츠비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빚어내는 로맨틱 해프닝을 향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전국 국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주)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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