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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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치로, "프리에이전트 선언한다"

기사입력 2007.02.21 23:09 / 기사수정 2007.02.21 23:09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다"

애리조나의 피오리아의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애 참가 중인 스즈키 이치로(34)가 처음으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2001년 시애틀에 입단한 이치로는 2003시즌 후 4년간 재계약을 맺어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게 된다.

이치로는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프로선수 생활 15년을 하며 단 한 번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선언한 적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며 "내게 올시즌 후 FA선언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시즌 후 진로에 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지만 소속팀인 시애틀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3년 연속 꼴찌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매우 안좋다"라며 불만을 나타내며 소속팀의 성적이 자신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표시했다.

지난 2001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빅리그에 진출한 이래 골드글러브 6차례 수상과 2001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통산 .331의 타율에 1354안타 61홈런 235도루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데뷔후 6년 연속 3할 타율, 200안타이상을 기록하며 6년간 리그 최다안타왕을 놓치지 않았다.

2001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시애틀과 3년동안 1천310만달러에 계약한 이치로는 2004년 4년에 4천400만달러의 재계약을 했으며 올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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