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곽진영이 성형 악플로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인생에서 후회되는 순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진영은 "나는 늘 따라다니는 성형 이야기"이라며 지난 20년간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성형 관련 댓글을 언급했다.
곽진영은 "너무 힘들다. 나에게는 상처다"고 말하며 "나를 검색하면 갓김치, 성형, 성형중독이 나온다. 그런데 난 민폐를 끼친게 아니다.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런데 방송에 나오면 '죽어도 아깝지 않다'는 댓글이 있더라. 내가 죽을만큼 잘못한 걸까 싶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곽진영은 "사실 방송에 안 나오고 싶었다. 그렇지만 난 잘 버티고 있다. 지금 내 삶이 제일 행복하다"며 어머니가 곁에 있어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내 곁에)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진은 왜 혼기를 놓친 것 같냐는 질문에 "한 가정을 이끌어야하는데 내 가족이 배고프면 어떡하나 고민이 많았다. 직업 특성상 선택 받는 직업이고 건강도 걱정된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했다. 이어 "30대 시절 정말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 이별할 때 한 번만 뒤돌아봐주면 잡으려고 헀는데 돌아보지 않았다. 그때 잡을 걸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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