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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매미'로 유산슬에 도전장"…성국, 생애 첫 눈물의 쇼케이스 [종합]

기사입력 2020.01.07 11: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성국이 첫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신곡 '매미'를 통해 국민의 절반이 알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성국의 첫 정규 앨범 'Dream'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성국은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지난 2012년 앨범을 발매한 뒤 7년만에 쇼케이스가 처음이다. 이 나라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이 녹록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았는데 음악에 대한 희망을 줬던 것이 '아침마당'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이번에 새로운 '매미'라고 하는 희망찬 음악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런 자리가 정말 감격스럽고 초년생이라 떨린다"고 털어놨다.

성국은 신곡 '매미'에 대해 "매미가 지하에 몇 년동안 있다가 나와서 한풀이 하듯 일주일간 신나게 울지 않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30~40대가 많은 좌절을 하는 것 같다. 좌절만 하지 말고 매미가 힘차게 울듯 우리도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보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와 여러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데뷔했지만,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던 성국은 "내가 데뷔한지는 오래됐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지 않냐. 어떻게 각인시킬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신승훈, 이문세, 조성모 등 발라드 계보를 잇는 발라드 가수 성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성국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을 지금에서야 하는구나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 일상, 사랑을 같이 녹여내는 음악을 하고 싶다. 그 속에서 항상 여러분이 기억하는 가수 성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대의 라이벌로 '메뚜기' 유산슬을 꼽기도 했다. 성국은 "타이틀곡 제목이 '매미'인데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곤충이 메뚜기였다"며 "방송 활동에서 상상하지 못한 도전을 하신 메뚜기님을 볼 때 저 분의 그런 모습을 닮아가야 하지 않나 싶었다. 저도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이너적인 것을 준비해서 지금은 메뚜기 시대지만 매미의 시대도 올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목표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목표가 있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 이야기했던 목표가 대한민국 국민의 반 이상이 알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었다. 목표는 국민의 반이 알 수 있는 가수가 되고, 그런 노래를 발표하는 것이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성국은 객석을 바라보며 "홀로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에서 올라오신, 그리고 또 혼자 내려가셔야 하는 아버지 감사드린다. 성공할 수 있다고 해주신 분들이 곳곳에 계신다. 그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어머니, 당신의 아들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사랑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국은 이날 정오 타이틀곡 '매미'와 '하여간'을 선공개하고, 오는 15일 정규 앨범 'Dream'을 정식 발매한다. 첫 번째 타이틀곡 '매미'는 POP 음악 계열의 빅밴드 곡으로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 같은 이야기를 가사 전반에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하여간'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요즘 남녀의 문제점을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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