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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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슬리피, 최민환에 군대 조언 "고민 들어줄 상황은 아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9 02:4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슬리피가 최민환에게 군대에 관한 조언을 해주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엄마가 결혼 40주년 이벤트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율희는 출산 예정일이 2020년 2월이라고 밝히며 "쌍둥이 출산이라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입대를 앞둔 최민환도 중요한 시기에 가족 옆에 있지 못한단 사실을 걱정했다.

이어 최민환은 슬리피를 만났다. 슬리피는 인터뷰에서 "저도 29살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진짜사나이'를 1년 정도 출연했다. 과장해서 얘기하면 군대를 두 번 갔다 왔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슬리피는 등장하자마자 "요즘 그렇게 밥을 사준단다"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팽현숙, 최양락은 안타까워했다. 많이 먹으란 최민환의 말에 슬리피는 "많이 못 먹어. 위가 작아져서"라고 말하기도.


슬리피는 "홍기도 군대 가고 FT아일랜드 활동이 안 되면 요즘 벌이를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다행히 최민환은 "전 곡을 많이 써서 저작권도 있고, 소속사 후배들에게 드럼을 가르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슬리피는 "나도 AOA 친구들 레슨을 했다. 뿌듯하지. 물론 내가 선생님이라 말하고 싶어 하진 않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가 "아기 셋이면 군대 면제 아니냐"라고 묻자 최민환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하는 얘기인데, 국방의 의무에 예외는 없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화생방훈련과 가장 힘든 훈련에 관해 물었다. 슬리피는 "여름의 유격, 겨울의 혹한기가 있다. 유격 두 번이 낫다"라며 혹한기 훈련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슬리피는 "훈련이 필요 없다. 그냥 밖에만 있어도 춥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군대에 늦게 갔다는 슬리피는 "계급이 정말 무섭다"라면서 친한 아이돌이 있느냐고 물었다. 슬리피는 시크릿이 면회 와준 덕분에 군 생활이 풀렸다고. 최민환은 군대에 가는 게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슬리피는 "가기 전에 잘해야 한다"라고 걱정해주면서도 "근데 내가 누구 고민 들어줄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팽현숙은 "다음엔 우리 순댓국집에 와라. 내가 맛있게 말아주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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