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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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지훈이 밝힌 #게임덕후 #360 #다내꼬 #조진웅 [종합]

기사입력 2019.12.10 16:43 / 기사수정 2019.12.10 16:44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컬투쇼' 박지훈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신곡 '360'로 돌아온 박지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훈은 "컬투쇼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다른 라디오랑 다르게 '보이는 라디오'가 있어서 재미있을 거 같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DJ 김태균은 "'컬투쇼' 레전드 사연을 아냐"며 박지훈의 첫 출연을 반가워했다. 박지훈은 "알고있다"며 웃었다. 박지훈의 팬인 전남친의 현 여친과 대동단결하게 된 여자의 사연이 앞서 전파를 탔고, 냉장고를 선물 받는 등 레전드 사연에 등극 한 것. 이에 즉석에서 박지훈은 사연을 다시 읽어주기도 했다.

김태균이 "게임덕후라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박지훈은 "게임 진짜 좋아한다"고 말했다. "옛날에 멤버들이랑 같이 했을 땐 상위 1%까지 올라갔다. 헤드셋 쓰고 집에만 있었다. 최장 6, 7시간 정도 플레이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360'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지훈은 '360' 의미로 "0도 180도 360도가 있다. 0도는 맑고 순수한 귀여운 모습이고 180도는 현재 내 모습이다. 360도는 절제된 섹시를 담은 컨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이 "절제된 섹시미가 뭐냐"라고 묻자 박지훈은 "벗지 않아도 섹시함이 있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자신의 유행어인 '내 마음속에 저장'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평소 우리 생활에서 유행어로 쓸 수 있는 단어가 많았는데, 그중 저장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생각났다. 이걸 한 번 귀엽게 표현하면 어떨까 생각하다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지훈은 "최근 또 다른 유행어를 개발하고 있다"면서도 그 만의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다 내 꼬' 애교를 선보였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데뷔 15년 차 코미디언도 유행어가 하나밖에 없는데 부럽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컬투월드'라는 코너가 진행됐다. '꽃파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지훈은 아버지로 연기해줬으면 하는 배우로 조진웅을 꼽았다. 박지훈은 "조진웅 선배님 너무 팬이다"라며 "선배님과 함께 작품 할 수 있게 된다면 열심히 하겠다. 영광일 거 같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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