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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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양다일·김나영, '음원 사재기' 의혹 발끈…"부끄러운 행위 NO" [종합]

기사입력 2019.12.02 20:10 / 기사수정 2019.12.03 15: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김나영과 양다일의 듀엣곡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나영과 양다일 측이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일 김나영, 양다일은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다. 이 곡은 발매 하루 만인 2일 0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아이유, '겨울왕국2' OST, 마마무, 엑소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오후 7시 기준)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박경이 자신의 SNS에 선후배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다시 한번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붙었다.

양다일이 속한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취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고 발끈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양다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 시국에 1위가 돼서 욕을 왕창 먹고 있다"며 "사재기 한 적이 없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사재기 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나영의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또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며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저희는 믿는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래 전부터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증거는 없는 상태다. '음원 사재기' 논란이 가요계를 강타하며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들 모두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실시간 차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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